안녕하세요. 재미있는 게임을 소개해드리는 덕쿤입니다. 오늘부터 날씨가 굉장히 쌀쌀해졌습니다. 내일은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면서, 바람까지 많이 분다고 하니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자 이번에 소개해드릴 게임은 유고슬라비아나 보스니아 국가 내전을 모티브로 한 게임으로 내전이 일어난 횡량한 도시에서 벌어지는 횡스크롤 도시 생존 서바이벌 게임
This War of Mine
(디스 워 오브 마인)
This War of Mine
2014년 11월에 11 bit studios에서 출시한 전쟁 생존 게임으로, 현재 스팀에서 21,000원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디스 워 오브 마인'은 1992년부터 1996년까지 일어났던 보스니아 내전 당시 포위되었던 사라예보 지역과 전쟁 속의 민간인들을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전쟁 당시에 군인들을 조작해 전쟁에서 승리를 이끄는 일반적인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과는 조금 다르게, 보이지 않는 전쟁의 뒤편에서 고통받고 있었던 민간인들의 생존을 담고 있다는 것이 게임의 특징입니다.
플레이어는 2~4명의 게임 캐릭터들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캐릭터의 행동들로 보게 되는 엔딩이 달라지며, 캐릭터마다 각자의 고유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낮에는 피난처에서 음식을 먹고, 휴식을 취하면서 무기를 만들 수도 있으며, 저녁에는 위험한 거리로 나가 살기 위해 각종 물자들을 회수해오는것이 목적입니다.
화려한 전쟁 액션 게임이 아니고, 내전 당시의 상황들을 이해하면서 횡스크롤로 진행되는 게임이라서 진행하기 상당히 어려운 부분도 나오고, 다소 암울할 수도 있다.
디스 워 오브 마인의
장점과 아쉬운점은 ?
나는 반란군도 아니고, 연합군도 아닌, 어디에도 속해있지 않은 나약한 민간인을 플레이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FPS, 생존게임들은 내가 어느 한 팀에 속해서 치열하게 싸우는게 대부분이였는데, 이 게임에서는 정말 현실적인 전쟁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쟁의 참혹함이 게임 스토리에 잘 녹아들어서 몰입도가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아쉬운 점이라기보단 1회차 플레이에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생존자들의 목숨은 파리 목숨과도 같구나... 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정말 목숨이 쿠크다스 수준인데, 플레이하는 사람의 멘탈도 쿠크다스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
전체적인 감상평
게임을 통해서 전쟁의 참혹함을 느낄 수 있고, 이도저도 아닌 민간인들이 얼마나 무기력한지를 알게 된다. 스토리와 게임성 그리고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BGM은 정말 훌륭한 편입니다. '디스 워 오브 마인'은 가끔 스팀 세일 상품으로 나오니, 21,000원이 부담스러우시다면 세일 시즌에 꼭 사서 플레이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This War of Mine
(디스 워 오브 마인)
스팀 링크
http://store.steampowered.com/app/282070/This_War_of_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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