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영화추천> 아름다운 청년 윤동주와 송몽규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준익 감독의 흑백영화 동주

<재밌는영화추천> 아름다운 청년 윤동주와 송몽규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준익 감독의 흑백영화 동주

안녕하세요. 무비스토리입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벌써 연말을 앞두고 있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해드릴 영화는 이준익 감독의 흑백영화 동주입니다. 사실 이번에 흑백 영화를 처음 보게 된 계기가 이 영화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두 배우의 출연과 우리가 잊고있었던 역사에 관한 내용이기 때문이죠. 정말 인상 깊게 본 영화입니다.

윤동주 시인과 송몽규 독립운동가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아름다운 두 청년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동주

상영시간 110분, 12세 관람가

주연 강하늘, 박정민

이름도, 언어도, 꿈도 모든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강점기. 한 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갑내기 사촌지각 윤동주와 송몽규. 시인을 꿈꾸는 동주와 독립 운동을 하려는 몽규는 혼란스러운 나라를 떠나 일본 유학 길에 오르게 된다. 어둠의 시대, 평생을 함께 한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윤동주와 송몽규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 사도의 이준익 감독이 만든 흑백 영화입니다. 이준익 감독이 영화 동주를 흑백으로 촬영한 것에 대해 말하기를 윤동주 시인을 현재로 불러오는 듯한 느낌과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가 그 시대로 가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개봉시기가 검사 외전과 비슷했던 탓인지, 흥행이 저조했지만 그건 단순히 상영관이 적었기 때문이고, 상업적인 영화가 아닌, 많은 사람들에게 진심으 느끼게 해준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의 시작은 후쿠오카 형무소 내부 취조실에서 시작합니다. 형사의 취조가 시작되고, 그 후로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가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영화를 보고 있는 내내 주변 인물들의 심리, 시대적 연출을 굉장히 잘 표현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내가 강하늘, 박정민이라는 배우들을 처음 알게 된 영화입니다. 그 시대에 살아가는 윤동주 시인과 독립 운동가 송몽규를 바로 옆에서 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훌륭한 연기를 펼쳤다.

문학을 사랑했던 두 청년은 서로가 다른 신념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게 되고, 동주는 도쿄, 몽규는 교토에 남게 된다. 시간이 흘러 동주와 몽규는 교토에서 다시 만나게 되지만, 기쁨도 잠시... 유학생들과 함께 독립 운동 계획을 짜던 몽규는 독립 운동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수감된다. 이 당시 윤동주도 수감되게 된다.

영화의 후반부는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장면들이 몇 차례 나온다. 알 수 없는 주사를 맞고 점점 생기를 잃어가는 윤동주와 송몽규... 시인을 꿈꿨던 윤동주와 나라를 사랑한 송몽규는 형무소에서 끔찍한 고통을 당하면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전체적인 감상평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하고 본 영화다. 오히려 흑백 영화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 시대로 돌아가서 윤동주와 송몽규의 일대기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고, 우리 나라를 위해 힘썻던 독립 운동가들을 다시 한번 더 기억에 새기는 시간이였습니다.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윤동주의 시들을 듣고 있으면, 그 당시 윤동주 시인의 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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