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영화추천> 현대 사회를 살고 있다면 꼭 봐야할 영화. 아이캔스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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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12. 9. 15:09
안녕하세요. 재밌는영화 추천해드리는 덕쿤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제가 우리 나라 영화를 보면서 감동을 받았던 작품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영화 속에서 재미와 감동 그리고 역사에 대한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고,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한번쯤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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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캔스피크
아이캔스피크
상영시간 119분, 12세 관람가
온 동네를 휘저으며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도깨비 할머니라고 불리는 옥분, 20년동안 누구도 막을 수 없었던 그녀 앞에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가 나타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민원 접수만큼이나 열심히 공부하던 영어실력이 좀처럼 늘어나질 않아 의기소침한 옥분은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민재를 본 후 선생님이 되어달라며 부탁하게 된다. 함께하는 시간이 흘러갈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게 되면서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 간다. 옥분이 영어 공부에 매달리는 이유가 궁금했던 민재는 어느 날, 그녀가 영어를 배워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위안부 사죄 청문회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2007년도 미 의회 위안부 사죄 결의안 채택 청문회에서 증언하셨던 두 분의 위안부 할머니를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사실 개봉한것도 영화관 가서 알았던 작품이고, 이 영화를 본 계기가 업무하는 도중 3시간정도의 시간이 비었기 때문에 보게 된 작품입니다. 기대하지 않고 본 탓일까... 재미있기보단 흐뭇하게 보면서 슬프게 본 영화다.
민원을 수도 없이 넣어서 별명이 도깨비 할머니라 불리우는 옥분과 옥분을 차갑게 대하는 공무원 민재는 영재라는 캐릭터로 인해서 같이 식사하는 장면이 나온다. 지금까지 수 차례 영재의 밥을 챙겨준 옥분의 이야기를 듣고는 민재는 큰 결심을 하게 된다. 옥분에게 영어를 가르쳐주게 된 것.
흐뭇하게만 바로보던 영화 초 중반부와는 다르게 후반부로 갈수록 눈물샘을 자극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옥분할머니는 누워 있는 정심 할머니를 대신해서 청문회에서 연설을 하기로 결심한다. 지난 오랜 시간동안 말하지 못했고, 보상 받지 못했던 위안부 할머니들의 슬픔과 고통이 묻어나오는 장면이기도 하다.
분명 조금 지루할 수도 있는 스토리지만, 옥분 역을 맡은 나문희님 그리고 민재 역을 맡은 이제훈님의 연기력에 감정 몰입을 하게 되고, 현대 사회에서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한 위안부 문제를 다룸으로써 감동과 슬픔을 느낄 수 있었던 작품.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영화이기도 하다.
전체적인 감상평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 아시는 분들도 많지만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내가 한국인으로써 살고 있다면 꼭 봐야할 영화로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아마 이 영화를 보는 한국인이라면 80프로 이상은 울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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