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을 자극하는 맛있는 드라마. 스키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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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2. 13. 14:00
식욕이 없던 내게 식욕을 만들어준건 치킨도 아니고, 고기도 아닌, 음식을 맛있게 먹는 영상들이다. 사람들은 남이 먹는 음식을 보며 대리만족을 하기도하고, 없었던 식욕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그리고 이번 시간에 소개해드릴 맛있는 영화는 교도소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스키야키
일본 코미디 드라마
상영시간 : 108분
교도관의 눈을 피해서 비밀스럽게 회합하는 5명의 수감자. 각자 자신이 먹어본 최고의 음식을 이야기하며, 누가 가장 많은 사람들의 식욕을 자극할 것인가에 대해서 경연을 펼치게 된다. 음식 이야기를 통해서 웃음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음식 오디세이. 영화 스키야키는 제 13회 전주국제영화제에도 소개된 영화다.
제가 맛있는 영화에 눈을 뜨면서 찾아보게된 영화로, '고독한 미식가'와 '심야식당' 다음으로 식욕을 자극하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음식을 소재로 한 영화가 많아서 이번 계기를 통해서 많이 보게되었다.
영화의 이야기는 5명의 수감자가 각자의 잘못으로 인해 교도소로 오게 되면서 시작된다. 수감자들의 입으로 전해지는 일본의 음식 이야기와 자신들이 살아왔던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는 '스키야키'는 참 맛있는 영화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인생 최고의 음식은?
5명의 수감자는 각자 자신이 먹었던 최고의 음식을 회상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 참 맛있게 먹는다고 생각한 장면은 바로 생계란에 옥수수를 넣어서 밥에 비벼먹는 장면! 특별하지 않은 음식일수도 있지만, 식욕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고, 개인 프라이버시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교도소에서 억압받는 수감자들의 음식에 대한 갈망을 잘 표현해낸 작품이자, 맛있는 드라마다.
스키야키?
스키야키는 간장과 설탕으로 만든 다레에 얇게 썰어놓은 고기와 대파 그리고 대파, 두부, 곤약 등의 재료를 넣고 졸인 일본의 나베 요리다. 스키야키는 음식 이름이면서 동시에 영화 속 OST로도 나오는데, 스키야키의 원제가 "위를 보며 걷자"라고 한다. 사카모토 큐의 이 노래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코쿠리코 언덕에서'에서도 OST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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