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영화를 넘어선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힐링영화. 남극의 쉐프

코미디영화를 넘어선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힐링영화. 남극의 쉐프

몇년전만 해도 '먹방'이라는 콘텐츠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가졌다. 내가 먹는것도 아니고, 남이 먹는걸 보고 대리만족을 느낀다니? 하지만 시간이 흘러 2018년도에도 '먹방'이라는 콘텐츠는 식욕이 없는 사람에게는 식욕을 만들어주고, 다이어트하는 사람에게는 대리 만족을 준다. 이번 시간에는 없던 식욕도 만들어주는 아주 맛있는 영화 한편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남극의 쉐프

2010년 2월 11일 개봉

상영시간 : 125분

전체 관람가

2009년도에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로, 영화 속에 코미디, 음식, 일상, 힐링적인 부분을 담아내고 있어서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보는내내 울고, 웃는 그런 영화다. '남극의 쉐프'는 평균 기온이 -54도에 이르는 극한지 남극 돔 후지 기지를 배경으로 살아가기 힘든 지역에서 8명의 남극 대원들이 1년 반 동안 생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로 다른 직업을 가진 관측 대원들 그리고 요리 담당 대원 니시무라. 니시무라의 맛있는 요리를 먹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던 관측 대원들과 비축해놓았던 식량이 떨어지고, 니시무라의 요리인생 최대의 무한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놀라운 사실은 이 영화는 실제 남극 관측 대원이었던 니시무라의 '유쾌한 에세이 (재미있는 남극의 요리인)'를 영화화한것이다.

남극 맞아? 저렇게 맛있어보이는 고기라니... 이런 요리들이 나오니, 남극 대원들이 니시무라의 요리를 먹는게 유일한 낙이지... 식욕 당기는 장면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푸짐하게 썰려있는 고기와 와인 한잔은 남극 관측 대원들에게는 너무도 따뜻한 한끼의 식사다.

비축해놓은 라멘이 떨어지자, 직접 라면을 만들주는 니시무라. 남극에서 맛보는 라멘과 속이 다양한 재료들로 가득찬 주먹밥 그리고 손보다도 두꺼워보이는 왕새우튀김은 무슨 맛일까? 영화의 먹방 장면만 나오면 당장이라도 영화 속으로 들어가고싶은 마음이 솟구친다.

남극의 쉐프는 이런 영화다.

영화 '남극의 쉐프'는 단순 코미디 영화가 아닌, 중년 남성들이 남극 생활을 하면서 겪게되는 감정들과 쌓여가는 외로움을 다같이 모인 식탁에서 맛있는 음식들로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인간미 넘치는 영화다. 이 영화를 지금이라도 알게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할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웃기지만 그 안에서 외로움을 가져가는 중년들의 모습을 보면 또 슬퍼진다. 정말 힐링되는 영화

(#4 고독한 맛집) 육즙이 기가 막힌 양갈비를 먹고싶다면 건대 경성양육관으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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